소설가 한강(54)이 7일(현지시각) 스웨덴 한림원에서 열린 ‘2024년노벨문학상수상자’ 강연에서 “첫 소설부터 최근의 소설까지, 어쩌면 내 모든 질문들의 가장 깊은 겹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라며 그의 작품 세계를 회고했다.
한강은 ‘빛과 실’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지난해 1월.
이날 오후 스웨덴 한림원에서 열린 '2024노벨문학상수상자 강연'에서다.
'빛과 실'이라는 제목으로 8쪽 분량의 강연문을 준비한 한강은 '채식주의자'에서 최신작인 '작별하지 않는다'에 이르기까지, 작품을 관통하는 키워드인 삶과 죽음, 폭력과 사랑 등 근원적 주제에 대한 끊임없는 고뇌를 청중들과 나눴다.
우리나라 최초로 한강 작가가노벨문학상을 받으며 독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선 7기부터 광주 동구는 이른바 '인문도시'를 지향해 왔는데요.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하도록 도와주는 정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노벨문학상수상자인 소설가 한강이 스웨덴 현지에서 자신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소개하는 기념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한강은 글을 쓸 때 신체와 모든 감각을 사용하고 그 감각들을 전류처럼 문장들에 불어넣으려 한다며 언어는 우리를 잇는 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빛과 실' 제목으로 노벨상 강연…작품에 인간의 폭력·사랑 관통 여덟 살에 쓴 시 공개…차기작은 세상 떠난 언니 이야기 "첫 소설부터 최근의 소설까지, 어쩌면 내 모든 질문들의 가장 깊은 겹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소설가 한강이 7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에서 진행한 '2024노벨문학상.
소설가 한강(54)이 7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에서 ‘2024년노벨문학상수상자’ 강연을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회고했다.
한강 작가는 이날 ‘빛과 실’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채식주의자’,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소설을 쓰며 삶에 대해 질문하고 통찰해온.
그래서 그는 "어떠한 특권으로서 이 상(노벨문학상)을 받지 않고, 불행과 박해의 편에서 투쟁하는 사람들의 영예를 위해 이 상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1994년 수상자인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는 전후 일본인 작가로 느꼈던 정체성의 혼란을 고백하며 "언어를 통해 수용자와 포용자 모두를 개인과 시대의.
그는 "최근 몇 년간노벨 문학상수상자의 강연을 들었지만 당일 자리가 있으면 그냥 들어가기도 했다"며 "이렇게 사람이 몰린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빛과 실〉 지난해 1월, 이사를 위해 창고를 정리하다 낡은 구두 상자 하나가 나왔다.
열어보니 유년 시절에 쓴 일기장 여남은 권이 담겨.
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한림원에서 열린 노벨상 수상자 강연에서 한국인 최초노벨문학상수상자 한강은 ‘빛과 실’이라는 제목의 연설문을 낭독했다.
이날 강연에는 스웨덴 한림원 관계자 및 스웨덴 현지 교민, 국내 출판사 관계자를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연설문 낭독 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그 실에 연결되어주었고, 연결되어줄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림원 2층에서 7일(현지시각) 열린 한강 작가의노벨문학상수상 강연의 핵심 키워드는 ‘빛과 실(絲), 연결, 심장, 전류, 촛불’이었다.
노벨상 수상자의 ‘노벨 강연(Nobel Lecture)’은 공식 시상식(10일) 전에 열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