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스포츠’ 희망 띄웠다 제1회 회장배 & 대한민국ㆍ러시아 스포츠비행드론 페스티벌 성료
▲ ‘제1회 회장배&대한민국·러시아 스포츠드론 대회 Festivals’이 열린 20일 수원 경기체육고등학교에서 드론 시범단이 드론을 날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사)대한스포츠비행드론협회가 주최, 스포츠비행드론 실용학교가 주관했다. 조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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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포츠비행드론협회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한 제1회 회장배&대한민국ㆍ러시아 스포츠비행드론 페스티벌이 지난 20일 수원 경기체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도열 대한스포츠비행드론협회장과 조규청 스포츠아카데미진흥재단 이사장, 막시모브 러시아 북동연방대학교 수학ㆍ컴퓨터 교수를 비롯해 선수단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빠른 스피드를 겨루는 일반 드론 레이싱과 달리 이번 대회에선 터치앤고(Touch and Go)와 허들 레이싱(Hurdle Racing), 자유 창의 드론 등 3개 종목을 신설해 참가자들의 드론 조종실력을 겨뤘다. 13명의 러시아 선수단도 참가해 양국 선수들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을 열었다.
안도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스포츠드론협회를 만들어 스포츠 드론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가 그 노력의 일환이다. 4차산업 혁명에 발맞춰 드론스포츠가 글로벌 시대에 새로운 스포츠로 자리 매김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선 터치앤고와 허들 레이싱, 자유 창의 드론 3개 종목서 중ㆍ고등부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팀을 가렸다. 조종 기술의 기본인 이ㆍ착륙 능력을 겨루는 터치 앤고에서는 중등부의 사비노브 바실리와 고등부 스트루츠코브 알렉산더(이상 러시아)가 나란히 우승했다.
드론으로 각종 장애물을 통과해 결승선까지 도달하는 허들 레이싱에선 중등부 티모페이브 야니스(러시아), 고등부 조우영, 고등부 단체전 유창재ㆍ박철민(이상 서울산업정보학교)ㆍ이미르(인천 영종고) 등이 1위에 올랐다. 드론을 활용해 1분 내 창작 안무를 표현하는 자유 창작드론 경기에선 백승익(서울전자고)이 정상을 차지했다